무력투쟁 보류 협상 문호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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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라바트(모로코) 23일 AP동화】제5차「아랍」정상회담은「팔레스타인」해방전선 「게릴라」단체를 전폭적 승인하는 한편 매년 1천9백만「달러」의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나 대「이스라엘」총동원령의 발표를 보류하고 중동 전 해결을 위한 정치적 협상의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대「이스라엘」투쟁공동전략을 협의키 위해 「나세르」「이집트」대통령의 제창으로 벌인 이번「아랍」14개국 정상회담에서는 원래 대「이스라엘」무력투쟁이 선언될 예정이었으나「이라크」·「시리아」등의 강력한 반발과 「요르단」및「레바논」의 미온적인 태도로 당초의 의도를 변경, 정치적 협상의 문을 열어 놓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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