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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도 홍보는 페이스북·스마트폰 등 소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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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서포터즈 관계자(왼쪽)가 시장상인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 KT IT서포터즈]

온양온천 시장 상인회(회장 황의덕)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산시청, KT IT서포터즈 충남팀(팀장 박영순)과 손을 잡고 온양온천시장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전통시장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활용한 소셜 홍보를 시작한 것. 이에 온양온천 시장 상인회도 회원들에게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T IT서포터즈의 강의와 각종 지원으로 스마트폰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하고 있는 이옥희(40·여·유진 화장품)상인은 “페이스북을 이용해 화장품 홍보도 하고 페이스북 친구들과 정보도 교류하고 있다”며 “좀 더 활용해 우리 가게뿐만 아니라, 온양온천 시장에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이수진(29·여)씨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페이스북은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게와 주변 상권이 모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종 홍보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KT IT서포터즈 충남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양온천시장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 아산시청의 협조를 받아 아산시 홍보전광판에 온양온천시장 ‘홍보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아산시청과 협업해 온양온천시장 홍보를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 QR코드 등을 판넬로 제작한 뒤 온양온천역과 관공서 등지에 게시해 홍보를 도울 계획이다.

KT IT서포터즈 관계자는 “영업시간이 끝난 후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수업을 듣는 상인 분들 때문에 수업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힘이 난다”며 “이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유자재로 스마트 폰을 다루고 소셜 홍보에 눈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KT IT서포터즈는 KT가 지난 2007년 2월 21일 국민의 IT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출범시킨 ‘무료봉사단체’다. 전국 23개 지역 정규직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KT는 IT 서포터즈 출범 목적을 정보격차 해소, 사회적 책임 이행, 고객가치 혁신 등으로 제시했다. 다문화 가정 지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맞춤형 IT교육, 실생활형 IT활용, IT역기능 예방, 최첨단 IT기기 활용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KT IT서포터즈 충남팀(1577-0080)으로 전화하면 된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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