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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득점력 뛰어나지만…수비는 '아킬레스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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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은 공격 지향적이고 젊습니다.

평균 25세의 젊은 J리거로 구성됐는데, 중국전에서 세 골, 호주전에서 세 골 총 6골을 터트렸습니다.

[신무광/ 일본축구 전문가 (재일교포) : 일본 내에서도 (일본팀에 대해) 진짜 젊은 팀이다 하고 포메이션은 4-2-3-1 이걸로 기존처럼 갈 겁니다.]

주요 공격패턴을 보면 중앙에서 섬세한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거나 양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 득점하는 방식입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일본 선수들의 영리함이 잘 돋보였고 창의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반면 중국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2개를 포함한 3실점과 호주에게 내준 2실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비가 아킬레스건입니다.

수비수가 자리를 잡지 못해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허술한 수비가 반복됐습니다.

[유상철/JTBC 축구 해설위원 : 일본팀 수비가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것이 거든요.]

일본의 자케로니 감독은 중국전과 호주전에서 11명을 모두 바꾼 서로 다른 선발라인업을 사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주목할 선수를 꼽는다면 중국전에서 활약한 J리그 득점 2위 가키타니 유이치로와, 호주전에서 두 골을 기록한 공격수 오사코 유야입니다.

일본 대표팀은 한일전을 앞두고 긴장감 속에 강도높은 훈련을 거듭했습니다.

마지막 공개훈련까지 우리나라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야마구치 호타루/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한국 대표팀은 체력이 좋고패스플레이에 능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취약한 수비와 경험 부족을 우리가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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