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인사부정 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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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건설위는 8일 지방과 산하기업체의 감사를 끝내고 건설부본부를 감사, 산하기업에 대한 감독 불충분과 각종 공사부정을 마쳤다.
최치환·이현재 의원은 6, 7년이 지나도 국토종합개발계획 안이 만들어지지 않아 건설장관이 갈릴 때마다 건설행정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 종합국토개발계획을 하루빨리 완성하라고 촉구했다.
또 감사반은 6백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는 건설부는 각종 공사에 있어 수의계약 등으로 부정이 늘어나고 있으며 산하기관에 대한 건설부 장관의 감독권 행사가 미치지 않아 도료공사, 수자원 개발공사, 준설공사, 서울시 등은 본연의 운영계획에서 빗나가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밖의 감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 건설계획이 건설부의 감독권을 이탈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관리를 부채를 이유로 시공업자에게 운영권을 넘긴 것은 부당하다.
▲작년부터 금년까지 건설부와 산하단체의 승용차가 43대나 느는 등 사치와 낭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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