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침략저지 힘들 땐 「나토」, 핵무기 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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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브뤼셀 3일 로이터동화】「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15개국 국방상들은 3일 「바르샤바」조약군의 침략을 재래식 무기로 저지하지 못할 경우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며 핵무기사용에 앞서 「나토」 회원국간에 효율적인 정치적 협의를 한다는 새로운 핵전략원칙을 승인했다.
「나토」 국방상들은 또한 「유럽」 주둔 「캐나다」 군병력 4천8백명의 철수로 생기는 「나토」연합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국이 제의한 영국공군기42대의 철수연기 등 영국군증강조처를 승인했다.
「나토」 국방상들은 외상회담개최를 하루 앞두고 「프랑스」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나토」 방위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조처들을 승인했다고 회의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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