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속의 농협비료 만2천부대 없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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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 농협창고에 보관중인 내년도 못자리용 비료 1만 2천부대가 없어졌다.
20일 밝혀진바에 의하면 양주군 농협산하 구리면 교문리창고와 진접면 장현리 창고에 보관된 요소비료(25kg들이) 1만2천부대가 지난달하순부터 지난 10일 사이에 없어진 사실이 지난 l0일 군농림과조사에서 드러났는데 군농협은 20일까지도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있다.
지난 10월말 현재 양주군농협산하의 20개창고에는 요소비료 7만2천6백51부대가 보관돼있었다. 이 비료는 1부대에 정부고시가격이 6백81원, 시중시세는 1천2백원이다. 경찰은 농협교문리 창고관리인 엄모씨와 농협 양주군 남양주지소 비료담당직원등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는데 엄씨는 20일 현재 행방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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