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통일방해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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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김인호특파원】최규하 외무장관은 17일낮(한국시간18일 새벽)「유엔」총회 정치위원회서 『「유엔」에 의해 침략자로 낙인찍힌 북괴는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하려는 기도 하에 무력도발과 침투를 되풀이함으로써 긴장상태를 조성,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막고있다』고 규탄했다.
최장관은 이날「유엔」총회 제1(정치)위원회의 한국문제에 관한 표결을 앞둔 마지막 연설에서『한국정부와 국민은「유엔」의 통한방식을 받아들여왔으며 한국통일을 위한「유엔」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소련대표는 한국에 대한 북괴의 위협이 없다고 말했으나 영국의 전략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북괴가「미그」21S기 60대를 포함한 5백90대의 전투기를 증강시켰음이 밝혀졌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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