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리 전면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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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총무처및체신부의 공개시험문제누설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고영준검사는 3일 지난7월실시한 5급국가공무원 행정직 공개시험답안지와 체신부기능직답안지를 압수하고 총무처고시과장, 체신청총무과장으로부터 공개시험관리전반에 걸친 실태를 알아보기위해출장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2일밤 문제를 누설한 총무처 고시과직원박재평씨(31)등 8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중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한편 이부정사건을 알고도 입건수사하지않고 40만원의 뇌물을받고 묵인한것으로 알려진 서울시경한하 최모형사등 2명은 검찰이 수사를 벌이자 병가원을 내고 행방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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