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서류 종합평가로 '우선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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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전년에 비해 눈에 띄는 점은 SSU 미래인재전형 등에서 모집인원을 대폭확대하였다.

숭실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은 선진형 대입전형으로 ‘대입전형의 특성화’, ‘전형요소의 다양화’, ‘모집단위 특성에 따른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학생부와 수능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대입전형이 수치에 대한 정량평가에 매몰됨으로써 ‘적성, 재능, 잠재력, 열정’ 등 수치화될 수 없는 학생의 다양한 역량이 등한시되고 있는 교육 현실에 대한 반성에 기인하며,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대표적 입학사정관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소위 말하는 ‘학생부형 입학사정관 전형’이 아니다. 물론 1단계 서류종합평가에서 학생부는 필수 평가요소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학생부 교과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0%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다.

 2014학년도 숭실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 특징은 다음과 같다.

 ◆모집인원 대폭 증가=2013학년도 모집인원은 수시 232명과 정시 297명으로 총 529명을 모집하였다. 2014학년도 모집인원은 수시 575명과 정시 191명으로 총 766명을 모집하기로 하였다. 이는 작년 대비 44.8%가 증원된 인원이다. 전체 모집인원(비입학사정관 전형 포함)의 25.6%이다. 전형으로 보면, 대표 전형인 ‘SSU 미래인재전형’에서 작년 187명을 모집하였으나, 올해는 100% 증원된 인원인 374명을 모집한다.

또 ‘SSU 참사랑인재전형-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도 작년 21명 모집이었으나, 올해는 68명 모집으로 224%가 증원된 인원이다. ‘SSU 참사랑인재전형-장애인 등 대상자’은 신설되어 27명을 모집한다.

정진석 입학처장

 ◆전형방법 간소화=수시 1차 전형인 ‘SSU 미래인재전형’이 작년에는 3단계 평가로 진행하였다. 올해는 2단계로 진행하며 2013학년도 평가 3단계 중 1단계인 학생부 교과성적(100%)의 평가가 폐지되었다. 이로 인해 2014학년도 ‘SSU 미래인재전형’은 1단계는 서류종합평가, 2단계는 심층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우선선발 도입=‘SSU 미래인재전형‘에서 모집인원의 20%내로 서류종합평가로만 학생을 뽑는 ’우선선발‘ 제도를 도입하였다.

일반선발로 80%를 선발하며, 우선선발의 미충원인원은 ’일반선발‘로 이월된다.

문의 02)820-0011~5, 0028~32, 828-7456~8, http://iphak.ssu.ac.kr/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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