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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고교생 캠프 열어 전공 탐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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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경희대는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입시에 반영하기 위해 입학사정자문위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입학사정관제 특징은 고교 연계형 입학사정관제의 선도모델 창출을 목표로 대입전형의 특성화, 고교-대학 간 연계 강화, 선발경쟁에서 교육경쟁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도모하고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는 전문화된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입전형의 특성화=경희대학교의 인재상과 교육목표 달성에 필요한 학생의 잠재력을 선별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전형 및 전형요소를 개발하고 있다. 2012학년도에는 교과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창의적체험활동보고서 또는 포트폴리오,

서류,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을 신설하였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고교교육과정을 대입전형에 반영하는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을 신설하여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써의 책무를 이행하였다.

고교-대학 연계 강화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입시에 반영하기 위해 입학사정자문위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선 교사에게 입학사정관전형 참여과정을 공개하고, 전임입학사정관과 함께 직접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년 4월 초 지역별 진학지도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교사를 입학사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정시 모집 기회균형선발전형의 서류평가에 전임사정관과 위촉교수사정관과 한 조를 이뤄 서류평가위원으로 활동한다.

◆선발경쟁에서 교육경쟁으로=경희대학교는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사후관리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그 일환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 중, 가정형편과 잠재역량을 고려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생맞춤형 장학’ 제도를 도입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입학사정관 및 선배 학교생활, 장래 취업 및 진로에 대해 상시 상담 받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 현 입학처장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 및 비율=2009학년도에 전체 입학정원으로 3.0%(163명)로 시작하여, 2010학년도에 11.7%(626명)로 확대, 2011학년도에는 20.8%(1054명)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였다. 2014학년도에는 약 28.7%(1529명)에 해당하는 인원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렇듯 매년 입학사정관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수시 입학사정관전형 경쟁률=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 경쟁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캠퍼스 경쟁률의 경우, 2010학년도(7.58 : 1)부터 2012학년도(17.43 : 1)까지 꾸준히 상승하다가, 수시지원 6회 제한이 시작된 2013학년도에 10.87 : 1로 다소 하락하였다.

국제 캠퍼스는 연도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평균 7.5 :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해는 2012학년도(8.79 : 1)다.

  ◆수시 입학사정관전형 지역 현황=2010학년도에는 수도권(71.5%) 비율이 비수도권(28.5%)에 비해 상당히 높았으나, 2011학년도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신입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2012학년도에는 44.6%까지 올랐다. 경희대학교가 2011학년도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반계 고교 학생들의 지원기회를 확대한 전형을 신설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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