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매수 문의 뚝 … 남양주·구리·군포 집값 뚝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아파트 매매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취득세 영구 인하 논의가 시작되면서 두고 보자는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각각 0.01, 0.02%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에서 강남(-0.06%)·서대문(-0.04%)·노원구(-0.03%) 등이 많이 내렸다. 강남구의 경우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많이 내렸다. 개포동 주공2단지 71㎡형(이하 공급면적)이 500만원 내린 9억~9억7500만원 선이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매물이 있어도 매수자가 움직이질 않고 문의도 없다”고 전했다.

 경기도 남양주(-0.09%)와 구리·군포(-0.08%), 동두천·파주(-0.07%) 등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마을효성백년가약 105㎡형은 20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이고, 호평마을금강 99㎡형이 2억4000만~2억6000만원으로 1000만원 내렸다.

한편 지난주 서울·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 각각 0.02%, 0.04% 올랐다.

황의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