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취득세 영구 인하 논의가 시작되면서 두고 보자는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각각 0.01, 0.02%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자세한>
서울에서 강남(-0.06%)·서대문(-0.04%)·노원구(-0.03%) 등이 많이 내렸다. 강남구의 경우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많이 내렸다. 개포동 주공2단지 71㎡형(이하 공급면적)이 500만원 내린 9억~9억7500만원 선이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매물이 있어도 매수자가 움직이질 않고 문의도 없다”고 전했다.
경기도 남양주(-0.09%)와 구리·군포(-0.08%), 동두천·파주(-0.07%) 등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마을효성백년가약 105㎡형은 20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이고, 호평마을금강 99㎡형이 2억4000만~2억6000만원으로 1000만원 내렸다.
한편 지난주 서울·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 각각 0.02%, 0.04% 올랐다.
황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