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할인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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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랑크푸르트 11일 DPA합동】서독연방은행은 11일 중앙은행 할인율을 5%에서 6%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마르크」화의 재평가 가능성을 높여준 것으로 일부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이번 재할율 인상은 올 들어 세 번째이며 인상폭도 예측되었던 0·5% 보다 큰 1%가 되었다. 인상원인은 철강·석탄부문 파업에 따른 임금인상이 물가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서독의 내외금리 차가 아직도 크다는 점 때문이다.
이 조치로「마르크」절상의 필요성은 약간 줄어들었지만 이번 인상이 새로운 투기, 나아가 국제통화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고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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