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명 거리로|경찰과 투석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연세대학생약5백명은 8일상오9시쯤 동교 「언더우드」동상앞에서 3선개헌반대 성토대회를갖고 『박정희대통령은 지금이라도3선개헌의 즉각중지의 용단을내려야한다』는등 7개항목의 결의문을채택한뒤 가두「데모」에 나섰다.
연세대학교학생 1천여명은 8일낮12시40분쯤 다시 교정에모여 3선개헌반대를 외친후 8명씩 「스크럼」을 짜고 교문을나서 이화여대옆길로빠져 이화여대정문앞에서 대기중인 경찰과 투석전을 벌였다.
경찰은「데모」학생들에 신형최루탄발사기「새비지·웨스터·필드·모들68R=H」까지 등장시켜 학생들의 「데모」를 막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