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l5일까지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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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주=홍사덕기자】윤치영 공화당 의장서리는 5일 상오 개헌안을 9일 국회본회의에 상정하여 15일까지는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말하고『개헌안을 질의와 토론없이 다수당이 취할수있는최선의 방법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개헌안이 공고된 이후 첫 연설에 나선 윤당의장서리는 제주로 향하는 기상에서 기자들과만나 『공화당은 다수당의 실세으로써 합법적으로 개헌안을 처리할 방침이나 야당이 극한투쟁을변일경우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안에서 정당방위권을 행사하겠다」고 잘라말했다.
윤당의장서리는 권리권 발동이나 일괄투표등 변칙적인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의결때 국회외 현황을 보아 개헌안 처리방법을 결정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당의장서리는 당내 구주류계의 움직임에 언급,『그들도 같은 목표를갖고 있기때문에 개헌안에 서명한 1백21명전원이 가표를 던질것으로 믿어 개헌안의 국회통과는 확실하다』고 말하면서 『그들이 인연관계로 모이고 있으나 그 모임의 결과는 퍽 좋을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요직개편문제는 박총재에게 일임했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이이상 문제삼을 필요가없다』고 말했다. <홍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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