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 수리간척공사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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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진강간척지서 박정수기자】6년4개월에 걸쳐 52억8천8백만원이 투입된 동진강 수리간척공사가 완공되어 6일 하오2시 전북 정읍군 칠보면 칠보발전소광장에서 이 건설부장관을 비롯한 관계 각 부처장과 정부요인및 수많은 현지주민참석아래 그준공및 통수식이 거행됐다.
전북 부안군 동진면 안성리 앞바다에서 계화도까지 9.3km의 제1호방조제와 계화도에서 하서면 돈지리까지의 3.6km에 달하는 제2방조제를 쌓아 1천3백만평의 새로운 땅을 일군 동양최대의 이 대규모간척공사는 칠보발전소에서 동진강으로 흘러내리던 물을 부안, 정읍등 2개군 14개면을 지나는 너비4m,길이67km의 간선수로를 만들어 한해상습지인 이 지역의 농토7천2백여정보를 수리안전답으로 바꾸었다.
또 이로인해 섬진강수몰민 1천9백52가구의 정착과 13만섬에 달하는 쌀증산이 가능케됐다.
이 간척공사에는 연인원 1천1백만명이 동원됐다.
건설부는 이날 준공되 간척지구에 주민이 이주하고 농사가 가능토록 하기위해 오는 70년말까지 16억원을 추가투입, 내부개답과 용수지선공사를 실시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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