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당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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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우주센터 21일AP동화】다음은 달착륙선 「이글」호가 모선 「컬럼비아」와 달궤도에서접합할때 서로 주고받은긴장이감돈 「아폴로」11호 우주인들의 무선담화내용이다. 자선과모선의접합순간이 다가오는데도 모선이보낸무선연락은 잠시 침묵표시인 『쉬』소리만 계속되었다.「암스트롱」은 몇분후 이침묵을깨고 『야!「컬럼비아」우리는 모두 당신것이다』라고 연락해왔다. 그리고나서 교신은 다시 악화되어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 같았다.
▲콜린즈=나는 「펌프」로 선실에 압력을 넣고 있다. 참 우스운데, 서로 접촉하는 기분이 없네, 모든장치는 제대로 움직이는것같네. 자네들이 철회회전중조금 물러나니 영 안들리는군. 이에대한 「암스트롱」의 대답은 들리지않았다.
▲콜린즈=그래, 거기는2,3초간은 숨 돌릴새 없었었줄아네, 내말들리나? 굉장히찍찍하는 소음이 나는군.
▲암스트롱=사실그랬어, 자네가 「오케이」하는말을들었어.
▲관제탑=「아폴로」11호, 여기는 「휴스턴」이다. 「도킹」 시작하라.
▲콜린즈=알았다. 선실에 시간당 1「파운드」의 10분의6으로 산소를 분출시킬작정인데 잘되지않는다.
▲사령탑=알았다. 산소를제대로 분출시키려면 산소판을 5도 뒤로돌려라.
▲콜린즈=고맙다, 「휴스턴」. 산소를 분출시키려하나 기계가 잘듲지 않네.
이때 우주「센터」의 공보담당관은 「아폴로」11호와의 교신이 약간 좋지않으나 「이글」 과 「컬럼비아」는 다시 결합중에 있으며 3분후 완료될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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