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모·김중태 씨도 출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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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칭민족주의 비교연구회사건에 관련, 반공법 위반 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황성모씨 (42·전 서울대 문리대 부교수·철학박사)와 김중태씨 (26·신민당 운영위원)가 9일 새벽 대전형무소에서 만기로 출감했다.
이들은 67년 7윌 서울대 문리대안의 「민비연」을 통해 「데모」를 선동하는 등 북괴를 이롭게 했다는 협의로 구속 기소되어 68년 3월 서울형사지법에서 황씨는 징역 3년, 김씨는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이후 다섯 차례의 재판 끝에 각각 징역 2년이 확정되어 복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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