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베이비 부머들 도심 시니어 하우스 찾나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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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영기자] 건국대학교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도심형 시니어타워 '더 클래식 500'(대표 박동현)이 총 380가구에 대한 입주 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입주 시작 4년여 만이다.

업체 측은 "2014년 재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대기자 청약 리스트를 받고 있다"며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시니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기존 실버타운과 달라…"인기 지속될 것"

더 클래식 500은 2009년 6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오픈한 도심형 복합문화 주거공간이다. 지상 50층 231실의 A동과 지상 40층 211실의 B동으로 구성되며 모두 184㎡형이다.

기존 실버타운과 달리 도심 한복판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건국대병원 등이 있다.

더 클래식 500의 박동현 대표는 "활동적인 시니어들을 위한 최적의 입지와 시설, 6성급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경 500m 안에 건국대병원이 있어 위급상황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니어 세대에 편입하는 베이비 부머들이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어 더 클래식 500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광진구 화양동 소재 더 클래식 500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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