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당선자(측) 대북·대미 관련 발언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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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근 주한미군 감축 얘기가 나온다고 한다. 군은 변화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12월 30일, 3군 참모총장의 합동 보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한국이 수용하는 절차가 아니라 사전에 함께 논의돼야 진정한 공조 대응이다."(12월 31일, 신년 기자회견)

▶"한.미공조냐 민족공조냐를 나눌 생각이 없으며 나는 실용주의자다.""당근은 비용이 많이 들고 국민의 동의를 얻기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자칫 위험한 상황을 부를 것보다 싸게 먹히지 않느냐."(2003년 1월 9일, 서울국제포럼)

▶"'한국 젊은이들의 경우 북한이 붕괴되면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것이므로 북한의 핵 보유보다 붕괴를 더 위험하다고 보는 인식도 있다'고 소개한 것뿐인데 와전됐다."(2월 9일, 윤영관 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 간사, 盧당선자의 특사단으로 방미 후 귀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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