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세 차도없어 퇴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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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영친왕 이은씨(72)가 병원생활 5년만에 낙선재로 옮기게 되었다.
8일 하오 허련 문화재관리국장은『이은씨를 오는 6월 중순에 낙선재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풍으로 성모병원 6병동 특실 13호에 5년반동안 입원하고 있는 이씨는 그동안 말을 못하고 드러누워 있으나 시력이나 혈압등은 계속 정상적으로 입원당시와 병세의 차도가 없다고병원측은 말하고 있다.
주치의 김학중박사는 이씨의 뇌혈전증(뇌혈전증·중풍)이 병의 성질로보아 별다른 치료법 없이 그동안「마사지」와 영양관리등에 치중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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