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사령관 채명신 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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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5연8월 주월군 사령관겸 맹호사단장으로부임이래 44개월을 월남에서 활약하다 2군사령관에 영전되는 채명신중장 (44)은 우리나라 사상 유일한 해외파견사령관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다.
주월사령관으로한편 지휘관, 한편 외교관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평남 중화출신인 채중장은 51년 제주공비토벌유격대장으로 시작하여 그의 「게릴라」 전의 지휘능력을 쌓았다.
44년 일본관동중학을나와 46년 평양교부대학에서 사학을 공부, 47연육사5기로 임관됐다.
5·16혁명당시 5사단장으로 혁명주체가 되었고 군경당시인 61∼63연때는 최고회의감찰위원장을 지냈다.
태권도 3단으로 강인한체구를 소유한 채사령관은 장로교신도로 술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운다.
부인문정인여사 (41) 와의사이에1남2녀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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