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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미에 특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충훈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대통령특사자격으로 미국 및 서독과의 경제협력문제를 포함한 우리나라와의 현안문제를 협의키 위해 오는14일 출발한다.
정부당국자는 7일 박충훈부총리일행이 오는17.18일 이틀간 「파리」에서 열리는 대한국제경제협의체(IECOK)회의에 참석한 후 대통령특사자격으로 20일과 24일 서독과 미국을 각각 방문, 경제문제를 포함한 정치 외교 군사 등 제반현안문제를 일괄적으로 협의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부총리일행은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 약1주일간 머무르면서「로저스」국무장관「레어드」국방장관「케네디」재무장관등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북괴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위한 미국의 대한경제 및 군사 지원문제 ②월남평화협상의 추이에 따른 월남평화달성 및 전후복구 문제 ③월남종전에 대비한「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동안보문제 ④「오끼나와」미군기지반환에 따른 문제 등 한미현안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박특사일행은 20일 서독을 방문하면 「브란튼」외상 및 경제 각료들과 회담을 갖고 동백림공작단사건 이후 계류중이던 영남 및 동해화전차관 등 11건의 차관 교섭을 타결짓고 양국간의 기술협력 및 합작투자 증대문제와「브란튼」외상의 방한문제 등을 합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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