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상을 보강 당헌초안 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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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2일AFP·UPI=본사종합】제9차공산남전당대회는 2일북평시민들이 밤새도록 거리에서 열띤축제를 벌이고있는가운데 아무런 놀랄만한 발표도없이 이틀째의회의를 마쳤다.
1천5백12명의 단대표들은 이날하루종일 각위원회별로 1일에 국방상임표가 제출한 정치보고서와 새로운 당혜초안을 토의했다.
새로운 당헌초안은 당의 이념을 「마르크스·레닌」주의와 1956년의 당대회때 채택된 당헌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모택동사상을 그기본바탕으로 할것이 예상된다. 작년비공식으로 알려진 새당헌은 임표를 모의 후계자로 지명하고 미제국주의와 소련수정주의를 중공의 적으로 낙인 찍었으나 이번 당대회가 개최되기까지 최근 몇달동안 정책상의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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