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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방한 초청 수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윤기병특파원】정일권국무총리는 1일낮12시15분(한국시간2일상오2시15분)백악관에서「닉슨」미국대통령과회담, 한국의 안전보장강화문제등 한미간의 현안문제를 협의 했다.
이자리에서 「닉슨」대통령은 박정희대통령의 한국방문초청을 수락했다.
「로널드·지글러」백악관공보비서도 1일「닉슨」대통령이 정총리로부터 박정희대통령의 방한초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지글러」공보비서는 「닉슨」대통령의 방한계획이 확정된것은 아니라고 말했으나 소식통은 방한일정이 추후에 결정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젠하워」장군의 장례식에참석차 이곳에온 정총리는 「브라운」미국무성극동담당차관보의 안내로 「닉슨」대통령과 27분간회담, 최근의 북괴도발에대한 대비책을 중심으로 한국의 안보문제에대해 극히 유익한 문제를 협의했다고 고위소식통이 말했다.
「닉슨」대통령은 정총리로부터 한국의 입장을 설명듣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측소식통이 전했다.
이날 논의된 한국의 안보문제의 내용은 ⓛ주한미군의 계속유지 또는 강화문제 ②북괴의 군사력보다 우윌한 군사력 확보를위한 국군장비현대화문제와 ③향토예비군의 강화를위한 장비지급문제등인것으로 알려졌다.
정총리는 2일 하오4시반「로저즈」국무장관, 「리처드슨」차관과 회담, 한미간의 외교·경제문제등에대해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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