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亞太 브랜드 파워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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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브랜드로 뽑혔다.

회사측은 12일 미국의 브랜드 시장조사업체인 브랜드채널닷컴이 전세계 소비자 1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아태지역에서는 LG전자가 1위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태지역에서는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2위, 플레이스테이션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소니.에릭슨.도요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세계적으로는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google)'이 전체 응답자의 1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LG전자 김영수 부사장은 "제품 광고보다는 브랜드의 호감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투자 관점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나가 유럽.미주지역에서도 큰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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