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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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고「아이젠하워」장군의 장례식에 참석키위해 방미중인 정일권국무총리 일행은 「닉슨」대통령과 「로저즈」국무장관등과 만나 한미현안문제에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총리일행은 장례식에 참석한 후 2, 3일간 더「워성턴」에 머무르면서 비록 비공식적인 예방이긴하지만 미국정부수뇌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단개최문제를 타진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총리일행의 방미는 「닉슨」미국행정부발족이래 첫한미고위층의 접촉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고있으며 북괴도발에 직면하고 있는 한반도의 정세를 포함한 극동및「아시아」정세전반에 관한 의견교환이 있을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번 접촉에서 정부는 「오끼나와」미군기지반환은 동부「아시아」의 안보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한국정부의 입장도 미측에 강력히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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