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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해저설치 금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네바18일 AP특전동화】「닉슨」대통령은 18일 미국은 대량파괴 핵무기의 해상설치를 금하는 국제협정을 맺을용의가 있으며『가까운 장래』에 소련과 요격「미사일」망 제한에관한쌍무 협상에 들어가기를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7개월의 휴회끝에 열린 17개국 군축회의에서「제럴드·스미드」미대표가 대독한 6개항목의 서한을 통해『미국의 긴급목표는 대결의 시대를벗어나 협상의 시대로 들어가는것』이라면서 다음과같이 선언했다.
①미국은 핵및 비핵대량파괴 무기들의 해상설치를 금하는 국제협정에 관심이있다. 이같은 협정은『군비경쟁을 사전에 막아줄것』이다.
②이제까지 포괄적인 핵실험금지조약의 체결을 막아온 감시문제에대한 보다폭넓은 이해를위해 더욱노력해야한다.
③미국은 핵무기제조용원료를 평화목적으로 돌리게하는 협정을 맺도록 계속힘쓸것이다.
④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제휴, 화생방무기의『건설하고 효과적인』통제에 이바지할수있는『제안이나구상』을 모색할것이다.
⑤미국은 전략무기제한회담이 가까운 장래에 열리도록 국제정국이 돌아가기를 바란다.
한편 소련도 해상과 해저및 해저지하에 핵및 비핵무기를 실치하는것을 금하는 조약을 체결하자고제안했다.
소련수상「코시긴」은 「알렉세이·로슈친」대표를 통해 전달된 제안각서를 통해『핵무기생산중지, 저장핵무기의 감축및 파괴, 전략무기운반체의 제한과 이에따른 감축, 화생방전금지』문제들의 해결책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련정부에서 7년된 이군축회의에 공한을 보낸것은 드문일이며 「코시긴」의 말은 소련이미국과 새로운 군축협정을 맺는데 큰관심이있음을 비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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