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국방이루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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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18일 경북영천에 설립된 제3사관학교·개교식 유시(임충식국방장관 대독)를 통해 『이학교 훈련의 현실적 과제가 강건한 기백과 체력의 단련및 탁월한 기술의 숙달에 있는만큼 남다른 각오와 노력으로써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훈련할것』을 당부했다.
박대통령은『지난1년여에 걸쳐 북괴가 무장「게릴라」를 남파, 파괴행위를 획책해온데대한 대비책을 우리는 각방면에 걸쳐 마련하고 있거니와, 특히 전투력증강에 있어 용의주도한 현실적방안을 실천에 옮겨야할 단계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하고 『본교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인 국가적요청에 따라 설립된것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사관학교의 창설은 자주국방의 길을 매진하고있는 우리에게 커다란 경사』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특히 『군인의 길은 한인간이 국가와 민족을위해 기여할수있는 가장 위대한 공헌』이라고 말했다.
제3사관학교는 현역사병중에서 선발, 11개월간의 특수훈련을 거쳐 장교로 임관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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