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원 전면 재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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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0일AFP합동】미국정부는 미국의 대월남 원조를 둘러싼 부정과 부패를 조사한 뒤 외원계의 전반에 걸쳐 재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미 상원 세출위원회 위원장 「존·매클라란」의원은 미국 원조 물자의 월남공급방법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놀라운 부정행위가 적발되었다』고 말했다.
「매클라란」위원장은 이날 이 부패행위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면서 「사이공」의 수입업자들이 쓸모없는 물건을 받는 대신 뇌물을 받고 있으며 「스위스」은행에 있는, 그들의 예금계정이 불어나 미국의 수지에 해를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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