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5백개 들치기|가방놓고 차표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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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 하오4시30분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계상 송승현씨(50·대전시선화동25의8)가「으리엔트」손목시계 5백개 가든「백」을 옆에놓고 차표를 사려던중 들치기 당했는데 시계가 든「백」은 1시간후에 서울역남부역사 공중변소옆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남대문경찰서는 20일 김모양(11·주거부정)을 범인으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찰은 검거했다는 김양의 신병이 보호실에 없는데도『나이가 어려돌려보냈다』 『김양이 주거부정이므로 미아보호소에보냈다』는 등 김양의신병소재에 대해 얼버무리고있다.
경찰은 이밖에 장물인시계를 피해자 송씨와 잘아는사이라면서 검사지휘도 받지않고 송씨에게 그대로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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