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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빙수'부터 4만원 짜리 고급 빙수까지…경쟁 치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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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영상 캡처]

무더운 여름,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난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빙수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JTBC가 보도했다..다음은 보도 내용. 부산 남포동의 팥빙수 거리.눈꽃처럼 곱게 간 얼음에 통팥을 수북이 올립니다.

함정자/부산 남포동 팥빙수 가게 운영 : 내가 이거 한 지가 36년째인데, 팥도 일일이 집에서 삶거든. 다들 와서 많이 잡수이소.]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이면 무더위도 안녕입니다.

[배미나/부산 토성동 : 여름엔 팥빙수가 최고 아닌가요? 오며 가며 그냥 먹어지는 게 팥빙수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옛날 방식 팥빙수는 최근 다양화, 고급화 된 빙수들에게 점점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얼음 가루를 가득 채우고 팥을 얹어 화분같이 만든 빙수.부삽처럼 생긴 스푼으로 떠먹는 맛과 재미가 색다릅니다.

[김현아/경기도 성남시 분당 : 제가 원래 꽃을 좋아하거든요. 여기 이렇게 꽃이 담겨진 화분 팥빙수가 있다고 해서 (왔어요).]

또 빙수에 술을 넣어 만든 '19금 빙수'가 있는가 하면,

[정국진/호텔 셰프 : 하루에 와인 한잔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해서 '19금 빙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고급 열대과일을 넣은 무려 4만원 짜리 빙수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국민간식 빙수.각양각색의 빙수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유혹하며 한여름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유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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