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본과 사회간접자본「갭」현저|공업용원자재 해외의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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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의 공업화진전과정에서 나타난 기본적 애로는 생산자본과 사회간접자본간의 현격한「갭」, 발달되지못한 국내시장및 공업용원재료의 높은 해외의존도등이라고 경제개발협회가 지적했다.
이 협회는 『우리나라공업화의 전개과정에관한 연구』를통해 생산및 사회간접자본간의「갭」은 공장의 도시집중을 조장하고 농공및 도시·농촌간의 발전격차를 더욱 넓히고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협소한 국내시장이 공업화, 특히 양산체제실현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농어촌의 부분적자족경제분야가 현대적 유통과정을통한근대시장으로 개편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개발협회는 또 원재료의 높은 해외의존도가불균형한 공업화, 특히 국제수지악화와 과도한 도시화 현상을 유발, 사회문제및「인플레」요인조성등의 공업화 저해요인들을 가중시키기때문에 국내자원개발형의 공업화를 추진하는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연구는 이러한 애로들을 타개하면서 추진되어야할 공업화의전개방향이 중화학공업화이며 그것은 화학기계및금속공업의발전으로 귀결지을수있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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