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전두환 미납추징금, 강남 '오작두' 처럼…"

‘썰전’ MC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 방법에 대한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20일 방송될 JTBC ‘썰전’에서는‘전두환 전 대통령의 버티기 인생 25년! 그 결말은?’이란 주제로 10월 추징금 시효 만료를 앞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1672억원 환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추징금 환수 아이디어에 포문을 연 이철희는 ”전두환의 집에 아직도 선물이 들어온다더라. 그러니 선물이 택배로 오면 그 자리에서 가로채 환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방송인 김구라(43)는“강남 술집에 외상값을 받아주는 대신 50% 커미션을 챙기는 ‘오작두’라는 사람이 있다. 우리도 이렇게 하면 국민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겠냐”고 응수했다. 이철희는“그 사람을 검찰 특채로 쓰면 되겠네”라며 맞장구를 쳤다.

김구라의 아이디어를 듣던 방송인 강용석은 “50%를 준다고 하면 현재 전두환의 비자금을 숨겨주고 있는 사람도 자진 신고할 것. 그게 국가에 좋은 일 하고, 자기 몫도 챙기는 거 아니겠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20일 밤 11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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