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택시를 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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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일 밤10시15분쯤 서울성동구청구국민학교 뒷골목길에서 승객을 가장한 괴한 3명이 서울영 1-7974호 「코로나·택시」 (운전사 형재일·30)운전사현씨를 단도로 위협하고 목을 조른뒤 현금 4천윈과「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차를 몰고 달아나다 성동구신당동290앞 좁은골목길에서 마주오던 서울자 1-1316호「지프」와 정면 충돌, 「지프」에 타고 있던 육군중위 오중길씨(28)가 얼굴에 부상을 입었는데 사고가 나자 범인들은 「택시」를 버리고 달아났다.
운전사 형씨에 의하면 범인중 단도로 위협한 한명은 1미터70센티외 키에 후리후리한 편이며 국방색「잠바」에 흑색「쯔봉」을 입고 서울말씨를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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