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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공중기습경고 미군 동남아계입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19일동화】「클라크·클리포드」미국방장관은19일동남「아시아」에서 미국의 최대관심은 한국의 비행장에 대한 공산국가의 공중기습공격의 가능성이라고 말하고 그러기때문에 미국은 이러한 비행장에 노출되어있는 미국항공기의 은폐소와 대공경보장비를 공급하고있다고 밝혔다.
「클리포드」장관은 이날퇴임에 앞선 미국의 1970회계연도 및 향후 5년간의 국방계획에관한 마지막 보고서에서 한국은 막중한 국방부담에도 불구하고 67연도에 8·9%의 총국민소득 (GNP) 증가를 기록했으며 주월 한국군들은 놀라운 효율성을 과시했다고찬양했다.

<소의「미사일」보유량 급증>
2백65「페이지」에 달하는 이보고서에서 그는 또한 70회계연도의 행정부간사정원조요청액 3역7천5백만「달러」중 9「퍼센트」는 자유세계의 전초접공국가들인친구·자유중국·「그리스」그리고「터키」등 4개국에 제공될것이라고 밝혔는데 한국에 배당될 액수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않았으나 1억5천내지 1억6천만 「달러」가 될것으로 믿어진다.
그의 보고서에 포함된 다른중요사항은 다음과같다.
▲중공의위협=대부분의동남 「아시아」국가들은 자신들의 장래를 미국과 중공과의 관련하에 상정하고 있다.
중공은 월남종전이후에안보상의 주위협으로 등정할것이며 동남「아시아」국가의 지도자들은 이미 중공의 핵 잠재력을정책입안에고려하고있으나 중공의 위협은 파괴행위의 선동과 지원에 그칠것이다.
▲미국의 동남「아시아」개입=미국은 앞으로 얼마간 계속 이 지역에 일정한 형태의 군사적개입을 계속해야하고 기지협정으로 이를뒷받침해야하며 또 이지역국가들의 경제및군사개발에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해야만한다.
▲미국의군사정책=월남전이 끝날때까지는 미국의 대아전략과 필요군사력계획은늘 융통성이 있어야한다.
▲미국의 군사지원형대=미국의 「아시아」국가들에대한 군사적지원형태는 그들의 자체방위능력을 강화하는 형식을 취해야하며 이는 경비상의 절약뿐만아니라 (미군인1명에대해 「아시아」인군인은 그15분의1의경비밖에 들지않는다)한국군에대한 경험에서 충분히효과적임이 증명되었다.
▲소련의 군사력은 특히ICBM (대륙간탄도탄) 에있어서 약1천기를 보유, 금년말에는 미국을 바짝뒤좇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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