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기술자·노동자|6,500명 해외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금년 중에 6천5백명의 기술자·노동자를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다. 의사·기술자의 고용파견과 이민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외무·보사부·노동청등 관계부처는 인력의 해외파견을 위한 협의기구의 구성도 서두르고 있다.
이 기구에서는 인력진출의 길을 트고 그 심사기준을 마련할 뿐 아니라 인력과 자본의 합작투입방안도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관계당국이 세운 금년의 인력 진출계획의 대상국 별로는 월남이 4천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서독의 3백명, 그밖의 동남아 각지에 5백명, 남미·「캐나다」등 기타지역이 1천5백명 으로 되어있다.
한편 보사부는 정부의 중립국 외교강화방법에 따라 올해에도 1백여명의 의사를 해외에 보내기로 하고 1차로「케냐」「나이지리아」「아이버리코스트」등 신생「아프리카」에 의사 27 명을 보내기로 14일 결정했다.
이밖에도 보사부는「자메이카」「말레이지아」등 동남아시아제국에도 칫과의사 간호원을 보내기로 하고 현지대사관에 파견 조건을 조회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나가 있는 의사 및 간호원 수는 68년말 현재「우간다」「다오메」등15개국에 3천3백8명이며 이들은 지난 한햇동안 2백15만9천「달러」를 벌어들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