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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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양국민간경제계는 지금까지 한일합동경제간담회 형식으로 열려온 비공식모임에 대신해서 올해부터 한일민간합동경제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 첫회의를 이달말께 소집하기로했다.
양국경제계의 연락협의기구가될 이민간합동경제위는 양국이 각각 국내위원회를설립, 상설사무국도 설치하게되어있다. 일본측은 이미 이국내위를 발촉했으며 우리나라는 대한상의 전경련및 무역협회가 이를 공동설립키로결정, 내주초에 3단체대표자 회의가열려 그 구체적 방안을 협의한다.
한편 일본측은 8일하오 경단련, 일본상의및 일본무역회등 일본재계의 3단체가 동경경단련회관에서 식촌경단련회장을 비롯한 수뇌급 모임을 갖고 한일 민간합동경제위의 일본측 국내위원회인 일한경제위원회를 발족시켰다. 1백30개사가 회원이된 일한경제위위원장에는 식촌경단련회장, 고문에 석판경단연명예회장, 족립일본상의회두, 도원일본무역회회장, 유전해외경협기금총재및 석전수출입은총재등이 선임되었다. 일본측은 1월27일부터 사흘간 서울서열릴 첫회의에 식촌씨를 단장으로 40명의 재계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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