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증가추세 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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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8년 들어 월평균 1백억원대를 상회해온 전 금융기관예금증가액이 금리 2단계인하 조치가 취해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백억원대를 하회, 증가 템포가 크게 둔화됐다. 재무부 집계에 의하면 10월의 금융기관예금증가액은 불과 34억원에 그쳤으며 11월에도 불과 90억원이 증가, 저축증가추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67년말 대비 연간 저축증가액은 1천6백28억원으로 연간 목표 1천억원을 훨씬 넘어섰으나 계속되는 저축증가 둔화현상은 12월중에도 연말자금수요 때문에 그대로 지속될 것이며 이 추세가 내년에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주목된다.
11월말 현재위 전 금융기관종별예금동향은 다음과 같다.(단위=억원)
◇장기저축성예금=2,773
▲정기예금=1,446 ▲국민저축조합=21 ▲정기적금=666 ▲금전신탁=526 ▲수입부금=114
◇단기저축성예금=242 ▲통지예금=150 ▲새 농민예금=15 ▲새 생활예금=77
◇요구불 예금=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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