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현상금까지 걸고 수배 중이던 소매치기단 몽용파 두목 임몽룡 (47· 서대문구 대신동산3) 과 일꾼 유경수 (27) 2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10년 전부터 부하 8명과 소매치기단을 조직, 서울역 ∼ 수유이 사이의 시내 「버스」 승객들 주머니를 털어 온 이들은 하루평균 2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들은 서울시경이 공개 현장 수배한 16명의 소매치기단 가운데서 마지막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이들의 검거보고를 받은 서울시경은 15일 하오『돈이 없다』는 이유로 현상금 지불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