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도발 대응책촉구|최외무, 탄트 총장과 요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본부9일동화】최규하외무장관은 9일 김용식 「유엔」 대사와함께 「우·탄트」사무총장을 방문하고 한국과「유엔」과의 관계에관해 약30분간요담했다. 최외무는 「우·탄트」 총장에게 격증하는 북괴의 도발행위로 인한 한국의 긴장사태에관해 상세히 설명하고 「유엔」 자신이 이러한사태에 대해 보다큰 관심을갖고 주시할것과「유엔」으로서 충분한대책을 강구할것을 촉구했다.
「탄트」 총장은 최외무의이러한 설명을듣고 한국의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말했다고 최외무는 전했다.
최외무는 「탄트」 총장에게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으며 「탄트」 총장은 방한초청에대해 원칙적으로 수락한다고 대답하고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한국을 방문하여 부산에있는 「유엔」군묘지를 시찰하겠다고 말했다고 최외무는 전했다.
최외무는 한국에서의 「언커크」 활동에대해 사의를표했고 또 국토통일을 열망하는 한국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탄트」 총장은 특히 박대통령의 안부를묻고 자기의 문안을 전해줄것을 최외무에게 부탁했다고 그는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