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전첫날 폭언오가고 선수가심판·스코어조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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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회 문교부장관기쟁탈 전국종별 학생탁구대회는 공인심판아닌 선수들이 심판을 맡아 「스코어」가 조작되고 심판과 본부간에 폭언이오가는등 첫날부터 엉망대회를 만들었다.
대회첫날인 6일 남고 단체전 경북 대성공고-서울경기상고 경기에서 심판을맡은 경기상고출신 K대 백모선수는 경기상고가4-0으로 패한것을 4-3으로 분패한것으로조작하여 본부에 보고, 대회븐부는양「팀」합의라고 이를 묵인하다 뒤늦게 이를 4-0으로 수정, 백모선수와 폭언이 쏟아졌다.
이런 사태는 곧 수습됐지만「자카르타」「아시아」탁구대회 여자부단체전우승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대회는 경기본부에서 일부선수들을 심판으로 배정하는가하면 임원들까지 구두를신고 「코트」에 마구 드나들어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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