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내에 사대감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회문공위원회는 이달안에 사립대학에 대한 일제감사를 벌인다.
2일 하오 육인수 국회문공위원장은 이 감사결과 올해에 정원외 학생을 1명이라드 뽑은 대학이 드러나면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신입생 정원을 1명도 늘려주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문교부의 신입생 정원 조정은 사립대학 감사 이후에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위원장은 문교부가 지금까지 정원을 지키지 않은 일부 사립대학에 대해서까지 정원을 늘려준다면 이를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천연 기념물 대만에 위협 |공업폐수 흘러들어>
지난 11월초 가동한 서귀포 포도당 공장의 공업폐수가 천연기념물 27호인 대만(대만· 뱀장어의 일종) 이 살고 있는 천지연에 흘러들어 멸종위기에 있다.
하루1천2백톤이나 쏟아지는 이폐수는 모두 한국 최초의 수증공원 후보지인 서귀포 앞바다에 흘러 보호되어야 할 각종 어류와 조개들 해조류 산호등에도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공장주인 선일 흥업 (대표 박화명) 측은 이폐수를 「파이프」를 통해 서귀포부두 앞바다에 내보낸다고 말하고 있으나「파이프」가 적어 중간에 만든 7개의 구멍에서 폐수가 1미터 높이로 솟구쳐 연못으로 떨어지는 실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