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보유 주식 3903만주 분실…주권매매거래 정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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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예당컴퍼니(이하 예당)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예당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예당은 12일 보유 중인 테라리소스의 보통주 4586만7029주 중 3903만7029주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분실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예당은 “분실 수량의 일부가 변두섭 전 대표이사의 횡령에 따른 개인채무담보로 제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변두섭 예당 전 대표이사(54)는 이달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가수 양수경의 남편인 변 대표는 1982년 예당기획을 설립한 뒤 1990년 예당음향을 세웠다.

예당에는 가수 임재범과 알리, 록밴드 국카스텐, 그룹 씨클라운,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이 소속돼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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