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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 내달 3일 결정 … 최경수·황건호·김영선 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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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종 후보가 다음달 3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주총에서 선임된 이사장 후보는 금융위원장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에 앞서 이사장 후보 원서접수가 12일 마감되며, 거래소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최종면접을 통해 25일 3명의 후보자를 주총에 올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사장 후보로는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과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김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또 학계 인사로 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던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허경욱 전 재경부 1차관, 이철환 금융정보분석원장 등 관료 출신 몇 명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의 이사장 내정설에 대해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전 의원의 이사장 내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규정된 절차에 따라 적격자가 선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임시 주총을 열고 경영지원본부장에 강기원 전 경영지원본부 상무를 선임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과 김진규 유가증권시장본부장에 대해 1년 유임을 결정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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