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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크게 성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2일 UPI동양】황종률재무장관은 1일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연례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한국경제는 금년에 혹심한 한발과 홍수피해에도 불구하고 이미책정된 연12.4%의 경제성장율계획에서 과히 이탈하지않은 훌륭한 경제발전을 나타내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허다한 당면과제들의 해결을 위해 분투할 결의를 갖고있으나 한국정부는 이러한 노력의 성공여부는 IMF와 세은「그룹」과같은 우호적인 국제기관들의 계속적이고 적절한 기술및 재정지원에 달려있음을 잘 알고있다』고 말했다.
황장관은 한국에 대한 계속적인 기술지원과 차관제공을 호소하는 한편 IMF와 세은은 현안의 특별인출권(SDR)의 창출안 이외에도 특히 한국과 같이 배당액이 적은 개발도상국가들의 긴급하고 계속적인 단기수지균형지원의 필요성에대해 매우 동정적인 고려를 해주도록 촉구했다.
그는 또 개발도상국가들의 IMF재원사용에 관한 조건들에 대해 IMF가 동정적 고려를 해주도록 촉구하는 동시에 세은「그룹」이 적절한 모든 수단을 통해 개발도상국가들의 발전에 유익한 국제개발협회(IDA)의 활동을 위한 기금을 보충해 주도록 강력히 호소했다.
이어 그는 세은은 부유국과 빈곤국들간의 생활수준격차의 위험한 확대추세방지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와 복지를 위해 재앙이 될지도 모를 빈곤국들의 참상이 10여년이나 지속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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