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행정 신중 잃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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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7일 각 상임위별로 이틀째 소관 행정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 16일에 이어 각 부처의 행정 현황을 청취했다.
국감은 9·24일 보선 관계로 l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동안 쉬게되어 각 상위의 본격적 감사활동은 모두 26일 이후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국회내무위는 이날 총무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는데 김수한(신민)의원은 ⓛ정부가 국토통일원을 금년도에 설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산에 불과 5천 만원을 예비비에 계상하고 있는 것은 통일원 설치와 운영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②총무처가 67년 한햇동안 3백34회의 자체감사(피 감사기관 1천1백25개)를 통해 징계3백7명 제도개선지시 1천7백97건으로 1기관당 1건에 불과한 것은 형식적 감사에 그친 것이 아닌가 ③67년도에 소제 심사위가 처리한 3백78건의 소제 처리 내용으로 보아 인사권자가 부당한 인사조치로 인사행정에 신중을 결하고있는 것이 아니냐는 점등을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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