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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교섭…2천 2백만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조동오특파원】 일본야구계의 「뉴·페이스」로 각광을 받고있는 재일교포 김일융군(17·전정강고상「피처」)은 동영 거인 서철 대양 광오 등5개의 「프로」야구단으로부터 맹렬한 입단교섭을 받고있다.
김군은 그의 외삼촌인 송원덕적변호사(한국명금덕만·34)를 후견인으로 지난3일부터 계속 교섭을 갖고있는데 7일에는 최종적인 입단결정을 정식발표할 예정이다. 김군의 「스카우트」를 둘러싸고 현재 「피처」부족으로 열세에 있는 동영「팀」은 계약금으로 2천2백만원(일화)을 제시하고 『김선수일가의 희망을 전부받아들이는 한이 있더라도 그를 놓치지않겠다』고 필사적인데 대해, 거인「팀」도 1천8백만원을 제시하고있다는 설이 파다하게 떠돌고 있다.
그러나 송원씨는 『앞으로 2, 3년은 잘 훈련시켜줄 구단을 희망한다. 퇴학직후의 형편인데 오는 「시즌」부터 참가하는 것은 바라진 않는다』고 신중한 입단태도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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