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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명이 반전데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시카고29일AP동화】「험프리」부통령이 민주대통령후보로지명된 28일밤 민주당전당대회 본부인 「콘라드·힐튼·호텔」앞 「그랜트·파크」에서 약3천명의 반전「데모」대들이 난동의 시위를 벌이다가 주 방위군의지원을 받은 경찰과충돌, 몽둥이와 최루탄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혈극을 빚어냈다. 이날의 충돌에서 2백67명의 「데모」대들이 체포되었고 「호텔」안으로 난입하려던 약3백명의 청년들이 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맞아 부상했으며 경찰 역시 51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날 「호텔」주변은 최루탄「개스」로 뒤덮여 질식할 정도였으며 「호텔」25층에 묵고있던 「험프리」부통령과 「매카딘」의원도 최루탄「개스」로 심한 재치기를 하는가하면 이로 인해 「험프리」부인도 「호텔」안에 연금되다시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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