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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캠핑」학생 오인사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의정부】작전지역부근으로「캠핑」나갔던 중·고교생2명이 간첩으로 오인받아 사살되었다.
12일밤9시40분쯤 연천군관인면 중리 뒷산으로「캠프」갔다 돌아오던 포천군영북면영북중학 3년 김진용군과 용장순군(18·영북고1)이 관인면 중리 배종원군(11)의 안내를 받아「플래쉬」를 비추며 속칭 눌거리 개울을 건너다 잠복근무중인 군인들한테 간첩으로 오인받아 집중사격을 받고 학생2명은 그자리에서 숨졌다. 안내하던 배군은 허벅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군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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