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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계공장」재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종합기계공장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규모를 당초보다 3분의1정도로 축소(자금규모기준)한 사업계획을 다시짜는한편 실수요자도 다시 선정할 것을 검토중이다. 9일 기획원관계자는 이같은 사업축소가 공작기계에대한 국내 수급전망과 외자유치면의 난점을 고려한때문이며, 실수요자로 선정되었던 동양중공업(대표손달원)은 취소될것이라고말했다.
동양중공업은 외자3천6백50만불, 내자 13억8천7백만원을투입, 공작기계및주물공장을, 70년까지 마산에 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동양면화의상업차관조달계획이 순조롭지못해 계획추진이 부진장태에 빠졌었다.
축소된계획은 외자1천만불 내자5억원규모이며 새실수요자는 아직 밝혀지지않고있다.
한편 기획원은 전력사정의 악화와함께 폭주한 민간화전의 건설허가신청도전력수요를 고려하여 이를연차별로 허가할 방침이다.
관계당국자는 민간화전건설을 불허하는것이아니라전력수급에 맞추어 유휴시설이 생기지않도록 하기위한것이며, 앞으로 민간화전건설허가는 지역별송배전능력과 연차별 수급규모를 기준으로 건설계획이 조정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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